Diamond Pistols - Run Away - future bass


스피닝은 양산형 EDM 전문 레이블 답게 어떤 장르를 다루더라도 굉장히 대중적이고 입문자들도 접근하게 쉬운 음악들을 주로 발매 한다.

장르적 정체성이 없이 오로지 대중성만을 바라본 음악들의 모음이 되려 스피닝만의 아이덴티티.

이러한 레이블의 장점이자 단점은 쏟아지는 곡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인데, 공장에서 찍어낸 것 같은 허접한 트랙이 대다수라는 이유로 레이블 자체를 무시해 버리기에는 가끔식 툭툭 튀어나오는 옥석들이 너무 아깝다는 것이다.

꼭 대중적인것만 보면 알러지를 일으키는 힙스터같은 언급이었긴 하지만, 대중적인것과 퀄 자체가 후진 건 분명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스피닝에서 나오는 과반의 트랙들은 후자이기 때문에... 안타까운 현실.

주로 유행의 중심에 있는 빅룸, 딥, 퓨쳐하우스 등을 주로 내지만 가끔씩 뜬금포로 나오는 마이너장르들은 해외 뉴비들과 덕후들 사이의 분란을 항상 조장하는데 (의도한건가?) 가령 이런식이다. 드럼엔베이스 트랙이 나오면 뉴비들은 "이게 뭐임? fast - dubstep임? 왜 웝웝 거리는 우블베이스가 없음? 개 구림 헤헷" 라고 댓글을 달고, 조용히 음악 디깅하던 디엔비 골수 덕후들은 거기에 또 부들부들하며 서로 물고 뜯는 식 ㅋㅋㅋ

얘기가 좀 새긴 했는데 이건 최근 핫했던 퓨쳐베이스를 스피닝 느낌으로, 다시말해 굉장히 접근하기 쉬운 대중적인 느낌으로 만든 튠이다. 한 번 쯤 들어볼만한 꽤 괜찮은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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