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saffelstein - Hatred TECHNO



게사펠스타인의 테크노는 독특하다. 테크노 특유의 차가운 기계음색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댄서블하며, 묵직하지는 않되 파괴적이다.

그의 작품 중 이 Hatred는 댄서블한 편이면서도 차갑고 시크하기 짝이 없는데, 대표곡 Hate or Glory나 Viol에서 보여준 파괴적이고 어둡고 거친 사운드는 잘 느낄 수 없는 편. 그 대신 4/4 드럼킷 위에서 이리저리 튀면서도 질서 정연하게 배치된 메인 루프의 음들이 신경질적으로 느껴진다.

여성 테크노 DJ인 Rezz가 게사펠스타인과 종종 비교되곤 하는데 둘 다 (드럼코드의 테크노로 대표되는)사운드의 웅장함, 끝을 알 수 없을듯 한 깊은 공간감 보다는 이리저리 튀면서도 가볍지 않되 무겁지도 않은 그런 사운드 선상에 있어서 그런듯.

개인적으로 Rezz가 조금 더 헤비한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뭐,,, 게사펠의 Aleph앨범도 귀를 무자비하게 폭격하기는 마찬가지.

너무나도 음산하고 섹시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던 트랙.

덧글

댓글 입력 영역